민주당 38.8%·국민의힘 39.0%·정의당 2.8% 등
정당별 후보지지도, 민주당 37.7%·국힘 38.1%
국힘 후보적합도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 ‘선두’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텔레그래프 코리아>의 의뢰로 지난해 12월 26~27일 인천 남동갑 유권자 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9.0%를 기록해 38.8%를 기록한 민주당을 0.2%포인트 앞섰다. 정의당은 2.8%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민주당이 18~29세, 30대, 40대, 50대에서 각각 33.7%, 35.0%, 57.4%, 43.7%를 기록해 30.3%, 33.3%, 13.8%, 39.2%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60대에서 62.5%, 70대 이상에서 67.1%를 기록하며 28.9%와 26.1%를 얻은 민주당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27일 인천 남동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중 정당지지도 답변 결과. (자료제공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27일 인천 남동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중 정당지지도 답변 결과. (자료제공 리얼미터)

같은 조사에서 ‘내년 5월 선출하는 남동갑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엔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7.7%,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8.1%를 기록했다. 정의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국민의힘 출마 예상자 중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이 1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김은서 전 국민의힘 중앙당 비상대책위원 7.7%, 정승환 현 남동구의원 7.6%,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특보 6.7%, 전성식 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민생안전분과 위원장 6.5%, 김종필 현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5.5%, 최병덕 전 인천시의원 5.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27일 인천 남동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중 총선에서 당선돼야 하는 후보의 정당에 대한 답변 비율. (자료제공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27일 인천 남동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중 총선에서 당선돼야 하는 후보의 정당에 대한 답변 비율. (자료제공 리얼미터)

또한, ‘현역 의원이 다시 선출돼는 것이 좋은가’라고 물은 질문엔 ‘새 인물로 교체’를 바라는 의견이 과반인 56.8%를 기록했고, ‘현역 의원 재선출’을 바라는 의견은 22.9%로 나타나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20.3%였다.

한편,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27일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국내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14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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