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제홍, 현역 무소속 이성만 국회의원 12.3%p 앞서
국힘 조용균 9.6% 진보 신용준 4.1% 민주 노현진 3.4%
정당별 후보지지도, 국힘 42.3% 민주 38.9% 정의 2.1%
현역 교체 의견 58.9% 유세...유지 22.4%보다 2배 이상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부평구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유제홍 예비후보가 현역 무소속 이성만 국회의원을 오차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텔레그래프코리아> 의뢰로 지난 12월 26~27일 이틀간 부평구갑(부평1·2·3·4·5·6동, 부개1동, 산곡3·4동, 십정1·2동, 일신동) 내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던 유제홍 예비후보가 30.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이성만 의원이 18.2%로 뒤를 이었다. 두 인물간 격차는 12.3%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를 넘어섰다.
다음으로는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 국민의힘 부평구갑 당협위원장 조용균 예비후보가 9.6%, 신용준 진보당 인천시당 부평지역위원장 4.1%, 노현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4%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5.9%, ‘적합한 인물 없음’은 12.0%, ‘잘 모름’은 16.3%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유제홍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주로 50대(38.1%), 60대(34.3%), 70세 이상(42.7%) 등에서 전체 결과값 대비 약 3%포인트 이상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이성만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대(25.5%)가 높았다.
부평구갑 정당지지도를 묻는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40.5%로 나타나 39.4%로 조사된 민주당을 오차 내에서 앞섰다. 이어 정의당은 3.8%, ‘지지정당 없음’ 13.5%, ‘기타 정당’ 1.4%, ‘잘 모름’ 1.5% 등으로 나타났다.
4월 총선에서 당선돼야 하는 후보의 정당을 묻는 조사에선 국민의힘 후보 42.3%, 민주당 후보 38.9%였다. 격차는 3.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정의당 후보는 2.1%, 무소속 후보 2.7%, 기타 정당 후보 2.4%, ‘적합한 정당 후보 없음’은 8.5%, ‘잘 모름’은 3.2%였다.
또한 현역 의원이 교체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8.9%가 ‘새 인물로 교체’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국회의원 재선출은 22.4%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잘 모름’으로 답한 의견은 18.8%였다.
한편,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27일 부평구갑 국내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