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년사 발표하며 “주민 불편 해결 집중”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박종효 남동구청장이 2024년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과 제2경인선 추진 등을 추진해 주민 생활 불편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 29일 신년사를 발표하며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주민 삶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제2경인선 등 광역교통망이 구민 바람대로 이뤄질 수 있게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사진제공 남동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사진제공 남동구)

만수천은 1990년대 주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개한 뒤 현재까지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만수천 복원사업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재원 조달 계획과 하천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화로 사라진 물길을 복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2경인선 건설은 인천 연수구 수인분당선 연수역과 송도역 중간 지하에 가칭 청학역을 신설해 이를 기점역으로 삼아 남동구와 시흥 등을 지나 경인전철 1호선 노량진역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박 구청장은 제2경인선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를 내년 중점과제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구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변화가 가장 큰 성과이자 구가 추구해야 할 목표”라며 “현장 소통을 늘려 구민 불편함을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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