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  


울릉공항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건설 중인 소형공항이다. 지난 2020년 11월 착공했으며, 2025년 말 준공해 2026년 초 개항하는 게 목표다. 활주로 1200m 폭 36m 규모로 짓고 있으며, 지난 9월 기준 공정률은 37%다.

울릉도에서 경북 울진군과 강원 동해시를 뱃길로 이어주는 사동항에 도착하면 울릉공항 공사현장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인근 전망대에서는 활주로까지 조망할 수 있다. 현재 공항 예정지에 있는 산봉우리 가두봉 일부를 절취하며 바다를 직접 매립해 공사 중이다.

공항이 들어설 곳의 수심은 평균 23m, 최고 31m에 달해 인근 산봉우리 가두봉을 깎아 매립 골재를 확보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수심 1m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만만치 않은 공사다. 이에 따라 공사비용은 7092억원으로 섬에 예정 중인 소형공항 중 가장 많다. 백령공항은 2018억원, 흑산공항은 1833억원 등이다.

이 과정에서 먼지가 많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절취공사 후 절취한 산을 복구하는 것도 과제다.

※ 이 영상은 인천광역시 지역언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글 : 이종선 기자
기획·제작 : 인천투데이(인투TV) 
편집 : 미니큐ENT 김민규PD(인천디지털미디어협동조합)

키워드

#울릉공항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