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100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선언식 개최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시를 비롯해 경제, 언론, 학계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100여개가 10일 인천시청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주최했다. 인천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경제·언론·학교·시민사회단체 100개의 대표자 등이 참여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인천시는 2025 APEC(에이펙)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 인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 구성해 릴레이 지지 선언과 100만인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선언식에 민간단체의 참여가 더해져 에이펙 정상회의를 인천에 유치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월 10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인천 지역 제 단체 100개가 참여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선언식 모습.
8월 10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인천 지역 제 단체 100개가 참여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선언식 모습.

이날 선언문 낭독과 서명식에는 선언식에 참여한 단체 대표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행사를 주최한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우리가 사랑하는 인천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 자리에 모여주신 여러 단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한 뒤, “정상회의 유치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국제행사이다. 오늘 합동지지선언식을 계기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명실상부한 1000만 인천시대를 열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아시아 경제수장이 총집결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입증했다”며 “그 여세를 몰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도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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