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3일간 연수구 소재 송도달빛축제공원서 열려
6일 관객 15만명 역대 ‘최다 인원’ 기록해 성황리 개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2023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6일 성황리에 마무리 중이다. 주최측은 3일간 15만명이 운집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지난 4일부터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한국 대표 음악 축제 2023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규모인 관객 15만명을 동원하면서 성료 중이라고 6일 밝혔다.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모습.(사진제공 주최측)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모습.(사진제공 주최측)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CULTURE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대표적인 음악축제다. 올해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리고 있다.

시는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미국 락 밴드 스트록스를 비롯한 최정상급 아티스트 54팀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4일엔 정오부터 공연이 시작됐다. 이날 김윤아, 장기하, KIRINJI, 갤럭시익스프레스, 나상현씨밴드, 노브레인, 다브다, THE VOLUNTEERS, THE POLES, LØREN, 로맨틱펀치, 마이앤트메리, 아디오스 오디오, 죠지, 채무자들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헤드라이너는 일본의 펑크락 밴드인 ELLEGARDEN이 맡았다.

5일에는 검정치마와 RIDE, 김일두와 불세출, RAD MUSEUM, 메써드, 박소은, 보수동쿨러 feat. BXH, SURL, SNAKE CHICKEN SOUP, 실리카겔, OTOBOKE BEAVER, 이승윤, 250 등 가수가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무대는 포스트 펑크 열풍을 주도한 락 밴드 더 스트록스(The Strokes)가 공연했다.

6일에는 새소년, 체리필터, 권진아, 너드커넥션, NUMCHA, 다섯, HITSUJIBUNGAKU, WAVE TO EARTH, 이날치, 카더가든 등이 무대에 올랐다. 행사 피날레는 김창완밴드가 장식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이번 축제에서 식음료매장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소재 그릇 등을 사용해 축제에 발생하는 쓰레기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즐거움과 친환경 모두를 검토한 선진적인 공연 문화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그늘막, 쿨존 쉼터, 스프링클러, 의료부스, 냉방 차량 12대 등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4일 첫째날 개막식에서 “이번 축제 기간동안 시민들이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맘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한편,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했다.

2023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체리필터의 모습.
2023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체리필터의 모습.
2023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등장한 깃발의 모습.(사진제공 주최 측) 
2023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등장한 깃발의 모습.(사진제공 주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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