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정일영 “원거리 통학 등 불편 해소될 것”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1고와 아라3중 건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은 28일 송도국제도시 첨단1고와 아라3중 건립 사업이 2023년 3차 교육부 중투심을 통과했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정 의원은 28일 경북 경주에서 진행된 교육부 2023년 정기 3차 중투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심사대상으로 상정된 첨단1고와 아라3중 심의안이 통과될 수 있게 적극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학군 조정 계획에 첨단1고 신설 사업을 포함해 다시 제출해야 한다'며 첨단1고 사업을 중앙투자심사 안건에서 제외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학교군 조정을 마무리해 교육부 중투심에 재도전했고, 교육부는 첨단1고 신설사업을 이번 중투심에서 통과시켰다.

중투심 통과로 첨단1고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192-6(5공구)에 건립된다. 시설면적 1만4612㎡(약 4420평)으로 총 43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교 시 학생 8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첨단1고는 올해 졸업하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부터 입학이 가능할 예정이다. 2026년말 완공해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아라3중 신설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550 일원에 총 554억원을 투입해 시설면적 1만6406㎡(약 4962평)의 학교를 짓는다.

아라3중은 개교 시 인근 유입 학생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첨단1고와 마찬가지로 2026년 말 완공되며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첨단1고와 아라3중 사업이 중투심을 통과하면서 지금까지 원거리 학교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던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오는 10월에 남아 있는 해양2중, 해양3고 교육부 공동투자심사 역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34.5명,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29명이라 교통난과 원거리 통학 등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중투심 통과로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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