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8월 23일 전통시장 스탬프투어 진행
새로운 인천e지 출시 계획, 서비스 활성화 용역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인천 여행 어플리케이션인 인천e지 출시 2주년을 맞아 지역상권과 연계한 스탬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이달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 달간 ‘인천e지 앱 출시 2주년 기념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용자가 인천e지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제공 인천시)
사용자가 인천e지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e지’는 2020년 10월 인천시가 대한민국 최초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민간 컨소시엄사 9개와 함께 구축한 스마트 여행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존 여행 앱과 달리 인공지능(AI)이 간단한 설문으로 이용자의 여행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 일정과 추천 동선을 제안해 이용자의 여행 편의를 높인다.

시는 이번 이벤트 기간 내 전통시장과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또 개항장 일대 상권 방문 시 인천e지 모바일 쿠폰팩도 제공할 에정이다.

시는 인천 내 전통 재래시장 13개를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시장 내 카페와 음식점 등 가맹점 180여개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전통시장 순회형 코스 3개와 주요 관광지와 인근 재래시장을 함께 묶은 관광지 연계형 코스 4개로, 총 7개다.

또한 시는 이벤트 기간 중 인천e지를 가입한 회원에게 개항장 일대의 카페와 식당, 쇼핑 등 업종별로 사용이 가능한 인천e지 모바일 쿠폰팩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원당 5000원권을 총 4매 제공한다.

쿠폰 사용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문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네이버 포인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인천e지, 중장기 컨설팅 거쳐 ‘새로운 버전’ 출시 계획

또한 시는 인천e지 2주년을 기념해 중장기 컨설팅을 거쳐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버전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일 ‘스마트관광도시 통합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BPR/ISP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사업은 지속가능한 인천e지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것이다. 시와 공사를 비롯해 가맹점과 관리자 별로 관리페이지의 권한과 접근 경로를 구분해 이용자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는 대표 관광홈페이지인 ‘인천 투어’와 데이터 통합을 고려하고 민간식별정보 유출과 해킹시도 등 취약점을 개선해 보안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통합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수립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으로 새로운 버전의 인천e지를 출시하기 위해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7월 기준 인천e지 누적다운로드 수는 약 13만6000회로 지난해 말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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