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지역 스마트 여행 어플리케이션 ‘인천e지’가 모바일 스탬프 등 기능을 강화해 돌아왔다.

시는 인천e지의 기능 중 여행일정을 만드는 ‘패스’에 GPS 기반 모바일 스탬프 기능을 추가하고 ‘오디오가이드’를 소비자 참여형으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e지’는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2020년 10월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민간 컨소시엄사 9개와 함께 구축한 스마트 여행 앱이다.

기존 여행 앱과 달리 인공지능(AI)이 간단한 설문으로 이용자의 여행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 일정과 추천 동선을 제안해 이용자의 여행을 돕는다. 또한, 최근 GPS를 기반으로 한 길찾기 기능을 추가해 더 쉽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신규 추가한 모바일 스탬프 기능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즉시 앱 내에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하는 것으로 별도의 노력 없이 여행기록 저장이 가능하다.

시는 앱의 새로워진 기능을 하반기에 열리는 ‘인천 문화재 개항장야행 축제(9월 24~25일)’ 도보탐방 투어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앱 이용자가 선택·방문한 목적지의 여행 정보를 제공해 오던 오디어 가이드는 퀴즈를 풀고 미션을 수행하는 소비자 참여형 서비스로 개편했다.

앱 내의 가상 인물이 ‘신 개항의 시대 세상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항장 일대의 신문물을 경험하면서 간단한 퀴즈로 이용자에게 관광지의 정보를 유쾌하게 제공한다.

그동안 시는 ‘디아스포라영화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발’ 등 인천의 대규모 행사와 연계하면서 인천e지 사용자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특히, 8월 앱 출시 1주년을 맞아 앱 연계 서비스인 시티투어버스, 하버파크호텔, 개항e지투어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 ‘2022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으로 무장애 관광정보 등을 포함 관광지 20만개와 음식관광 데이터를 구축한 시는 올해 안에 공공데이터 포털로 누구나 해당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 도시활성화지원팀 관계자는 “더 재미있고 편리해진 인천e지 앱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인천을 찾고 숨겨진 개항장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e지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