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남동구-신한은행 ‘클린페이’ 업무협약
인천 기초단체 중 6번째 도입, 전역 확산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인천 기초단체 중 6번째로 신한은행 등과 공사대금 체불 방지를 위한 ‘클린페이’를 도입했다. 인천 전역으로 클린페이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19일 남동구청 본관에서 (주)신한은행과 (주)페이컴스와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19일 남동구는 (주)신한은행과 (주)페이컴스와 클린페이 업무협약을 했다.(사진제공 남동구)
19일 남동구는 (주)신한은행과 (주)페이컴스와 클린페이 업무협약을 했다.(사진제공 남동구)

신한 ‘클린페이’는 하도급 대금은 물론 노무비와 장비자재 대금의 직접 지급을 보장해 공사대금과 임금 체불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자금 지급 시스템이다. 계좌가 아니라 해당 사업의 계정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체불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협약으로 남동구는 공사대금 지금 승인 등 사업 총괄을, 신한은행과 (주)페이컴스는 자금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 총괄을 맡는다.

클린페이 도입 시, 남동구가 발주한 공사를 맡게 될 장비업체와 자재업체 등은 공사대금을 실질적으로 보장받고 임금체불 문제도 차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신한은행 클린페이 도입을 계기로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원활한 대금 지급으로 지역 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8일 인천시설공단을 시작으로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 미추홀구, 동구,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계양구, 인천도시공사, 중구 등 인천 지역 관내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공기업들에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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