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인천 지자체 중 4번째로 도입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신한은행 ‘클린페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천 기초단체중에서 4번째로 도입했다.

인천 계양구는 29일 계양구청에서 윤환 계양구청장, 박성현 신한은행 부행장, 정세창 페이컴스 상무가 참석해 차세대 전자 대금지급 시스템 신한은행 ‘클린페이’ 도입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29일 열린 신한 클린페이 도입 협약식의 모습(사진제공 계양구).
29일 계양구서 열린 신한 클린페이 도입 협약식의 모습(사진제공 계양구).

최근 금리 인상, 원자재 값 상승, 자금경색 심화 등 3고 현상이 지속되며 하도급 업체와 하청 노동자들의 임금·공사대금 체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계양구는 이번 클린페이 도입으로 계양구서 발주한 공사를 맡게 된 장비·자재업체가 공사대금을 실질적으로 보장받고 노동자 임금체불도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2021년 구축한 임금·공사대금 체불 방지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사업의 신탁 계정을 설정해 공사에 참여하는 원도급사, 하도급사, 건설노동자, 장비·자재업체 대금의 직접지금을 보장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하도급 업체와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대금 지급 방식을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언제나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의 삶에 힘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8일 인천시설공단을 시작으로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 미추홀구, 인천동구,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인천도시공사에 이어 29일 계양구까지 업무협약을 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