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조성업체에 대가 요구 의혹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항만공사 임원과 직원이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내부 감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항만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항만공사 감사실은 임원 A씨와 직원 B씨를 대상으로 특정 감사를 시작했다.

송도국제도시 인천항만공사 신사옥
송도국제도시 인천항만공사 신사옥

이 둘은 올해 초 인천북항 배후단지 체육시설 조성사업을 맡은 민간업체에 대가를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해당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했고, 이들이 실제로 수수한 뇌물도 없는 것으로 알려졋다.

공사는 해당 의혹을 접한 뒤 A씨와 B씨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달 초 임기가 만료된 A씨는 뇌물 요구 의혹 자체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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