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GTX-D Y자 노선 확충 토론회’ 개최
국토부 ‘GTX 추가노선 기획’ 용역 ‘촉각’
배준영 의원 “국정과제 사업 반드시 실현”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과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오는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GTX-D Y자 노선 확충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GTX-D Y자 노선 확충 방안 마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인천시 등 관련기관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인천연구원 등 학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다.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GTX 추가노선에 필요한 수요와 사업성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과업기간은 1년으로 이달 중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용역 결과 GTX-D Y자 노선이 타당한 것으로 나오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실릴 가능성이 높다.
배준영 의원은 “GTX-D Y자 노선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제가 지난해 대선 기간 윤석열 선대위에서 함께 공약으로 확정 지은 사업”이라며 “국정과제로 최종 선정된 GTX-D Y자 노선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발표를 앞두고 관계기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GTX-D 노선은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포~부천~용산’ 구간만 반영돼 있다. 여기에 Y자 노선은 김포·검단에서 오는 노선과 영종·청라에서 오는 노선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게 해 강남~삼성~하남~팔당 구간까지 연결하자는 내용이다.
GTX-D가 Y자로 연결되면 잠실종합운동장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이 생기는 셈이다. 영종 주민들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를 반영할 것을 지속해 요구했으나 정부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GTX-D Y자 노선을 4차 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