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
2024년 국가공원지정 신청 목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기본구상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15일 오후 2시 인천시청에서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

시는 오는 2028년까지 논현동 1-17 일원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665만㎡, 약 200만평)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도시공원은 공원녹지법에 따라 도시지역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 건강·휴식과 정서 생활 향상을 위해 설치·지정하는 도시공원 중 정부가 지정하는 공원이다.

시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9일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 (주)유신이 맡았다. 용역은 2023년 8월 30일 준공될 예정이다. 용역비는 총 3억5000만원이다. 

용역 주요 과제는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본전략 수립과 소래습지의 생태가치 조사 등이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 때 나온 의견을 토대로 8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오는 2024년 국가공원 지정 신청계획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인근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환경을 정비해 시민에게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만든 수준 높은 국가도시공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용역 마무리와 더불어 시는 오는 6월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민 참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가도시공원 관련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토대로 2024년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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