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추진위원회 출범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여의도의 2.3배 규모로 소래습지 일원 6.65㎢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인천시는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 일원을 대한민국 최초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개념도. (자료제공 인천시)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개념도. (자료제공 인천시)

시가 국가도시공원으로 추진하는 소래습지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자연 해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시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추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 일대를 플랫폼 5개(염전지구, 갯골공원지구, 소래습지지구, 람사르갯벌 지구, 시흥갯골지구)로 나눠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시민 공감대 마련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가도시공원 포럼 등을 운영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습지 일원은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아 역사·문화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라며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 지역의 가치를 활용하고 보전하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과 상호 관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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