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정체성·차별화 방안 등 도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인 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27일 인천시청 신관 5층 회의실에서 ‘인천시립미술관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 일환으로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시가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5만4121㎡에) 일원에 연면적 4만1812㎡ 규모로 인천시립박물관을 확장 이전하고 인천시립미술관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14억원이며, 2027년 5월 개관이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디시알이(DCRE)가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개발이익을 사회공헌 일환으로 시에 기부한 곳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9년 콘텐츠개발 학술용역과 지난해 소장품정책 연구용역에 이어 인천시립미술관 개관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용역을 수행할 방침이다. 용역비는 1억4530만원이다.

주요 과업내용은 ▲미술관 정체성 구체화 ▲차별화 운영방안 전략 ▲건축공간 영역별 운영계획 ▲조직·인력·예산 규모 등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시립미술관 개관준비에 필요한 연차별 인력확충 방안과 조직분화 방안, 운영 차별화 전략 등을 도출해 오는 12월 인천시립미술관 운영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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