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전 출근시간대 계양역 앞서 진행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주민단체가 교통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 개최를 예고했다.

검단신도시총연합회(검신총연)는 오는 21일 오전 7시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인 계양역 앞에서 검단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총연합회가 오는 21일 오전 계양역 앞에서 교통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출처 검신총연)
검단신도시총연합회가 오는 21일 오전 계양역 앞에서 교통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출처 검신총연)

검단신도시는 7만5000세대 20만명 입주가 눈 앞에 다가왔으나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은 올해 3월 기준 7%에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3월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노선 신설·증차 등 검단신도시의 광역교통 특별 대책과 단기 보완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울도시철도 5호선의 검단과 경기도 김포 연장사업이 지방자치단체 간 노선 합의 문제로 일정 추진이 더디자, 주민들의 신속 추진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검신총연은 이날 집회에서 ▲서울5호선 인천시안 반영 ▲서울5호선과 GTX-D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증편 ▲서울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즉시 시행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검신총연은 “온라인 상의 목소리에 이어 직접 주민들이 나서서 교통 대책 마련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검단신도시에서 제2의 김포골드라인 사태가 벌어지지 않게 관계 기관이 조속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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