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르네상스 기본계획 포함
올해 12월 기본계획 확정 발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이른바 인천트램1호선인 '부평연안부두선' 중 제물포르네상스 구간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계획팀 설명을 종합하면, 시는 부평연안부두선 사업을 현재 수립중인 제물포르네상스 기본계획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제물포르네상스 기본계획은 올해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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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연안부두선(트램) 계획도.(사진 제공 인천시)
부평연안부두선(트램) 계획도.(사진 제공 인천시)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가좌역~인천역~연안부두 구간 18.72km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시의 개통 목표 시기는 2034년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 예타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했지만 국토부는 반려한 바 있다.

부평연안부두선은 내항재개발 지역과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제3보급단을 관통한다. 인천시가 1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포함한 노선대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착공 이전 내항 재개발과 제3보급단 이전을 완료해야한다는 것이 국토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의견이다.

이에 시는 내항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기본계획에 부평연안부두선 사업을 포함해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기본계획에 포함하는 노선은 인천역부터 연안부두 구간이다. 시는 '부평연안부두선' 계획 당시 인천역~연안부두 구간에 기존 석탄부두선을 활용키로 했다. 

이를 활용할 경우 타 구간보다 인천역~연안부두 구간 추진이 빠를 것이라는 복안이 깔린 것으로 풀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서 교통망 구축 분야에 내항재개발구역을 지나가는 부평연안부두선 사업을 포함하는 것을 검토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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