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2023년 인천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정책을 펼친다.

인천시 교통건설국은 26일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로 열린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5대 추진 전략으로 ▲주요 거점 연결,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도로망 구축 ▲시민 중심 친환경 버스정책 구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정책 구현 ▲지속가능한 미래 교통환경 조성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건설 행정서비스 확대 등을 선정했다.

세부 사업을 보면 ‘주요 거점 연결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도로망 구축’ 관련해 ▲경인선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확충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거첨도~약암이간 도로 개설 등에 주력한다.

‘시민중심 친환경 버스정책 구현’을 위해 내년 상반기 버스 준공영제를 정비하고, 내년 하반기 표준운송원가를 확정해 준공영제 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저상버스를 54대 추가 도입하고, 버스정류장 승강장과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증차, 도시철도 역사 편의시설 정비·확충, 영종지역 주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중교통 할인, 공항고속도로 상부구간 통행료 지원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굩오정책 구현’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선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을 기반으로 한 교통관리체계를 구축해 하반기에 본격 시행한다.

유 시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고 주변 여건 변화에 민간해 격의 없는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