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23개 중 1위, 인천 11개 중 1위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의료원 응급실이 지역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국내 223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천의료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인천 11개·국내 223개 기관 중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지역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실시하는 평가이다.

평가항목은 안전성으로 ▲안전관리 적절성 ▲전원의 안정성 ▲증중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효과성으로 ▲응급의료 질 관리 체계의 적정성, 공공성으로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공공역할 수행 ▲사회안전만 구축 등이다.

인천의료원 응급실은 모든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총점 102점(가점반영)을 받아 국내 응급의료기관 223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천의료원은 내년 심뇌혈관센터가 준공되면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시민의 필수응급의료를 책임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은 “응급실 의사들과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준 결과”라며 “상대적으로 의료원 위치가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도 직원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이번 평가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이 공공병원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역량이 조금 부족하지만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강화해 시민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공공병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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