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7일 14대 회장 경선 실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김성준 전 인천시의원이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에 당선됐다.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실시한 14대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김성준 후보가 당선했다고 밝혔다.

협회 회원 1484명 중 1197명이 이번 투표(투표율 80.6%)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김성준 당선인은 710표(59.3%)를 얻어 487표(40.7%)를 얻는 데 그친 우치호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46조에 의한 법정단체이다.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사회복지사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했다.

김성준 당선인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노인문화센터 시설장, 인천시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위탁 지역아동센터 인천·중앙지원단 팀장, 인천시 학산나눔재단 이사 등을 맡았다.

김 당선인은 이 같은 사회복지사 활동을 거쳐 정치에 입문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미추홀구1선거구에서 시의원에 당선됐다. 제8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지냈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며 현장을 다녀보니 시의원 활동을 할 때보다 더 섬세하고 구체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인천시민이 행복하려면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인천을 복지 선진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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