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인천시 첫 ‘집단민원 소통의 날’
장기 미해결 6개 집단민원 대표자와 논의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미해결 집단민원 해결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열었다.

3일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미해결 주요 6개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민선 8기 출범 후 첫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유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미해결 주요 갈등사안의 해결을 요청한 시민들에게 갈등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민선 8기 인천시장직인수위원회 당시 진행한 소통 간담회에서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한 집단민원은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갈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반영 ▲서구 가정동 재건축사업을 위한 토지양도 요구 ▲효성도시개발사업 강제이주·철거 반대 ▲숭의역 지구단위계획 편입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 반대 등 6건이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핵심가치인 ‘소통’은 진정성과 배려가 기본이다.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 시작이자 시민 행복 인천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다각적인 방안 제시·합의로 문제를 풀어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집단민원 대표자와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며 오는 11월 중 2차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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