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의당 중앙선대위 인천 집중 유세
“도시 브랜드, 다른 곳에서 없는 것이어야”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가 국내 첫 여성 광역단체장을 인천시민들이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21일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8회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에 기초의원 후보가 출마한 인천 부평구에서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이정미 후보는 “도시 브랜드는 다른 곳에 없는 것을 가지는 것이다”며 “대한민국에서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첫 여성 광역단체장을 인천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인천 부평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정의당 인천시당)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인천 부평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정의당 인천시당)

정의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부평 일대를 돌며 유세를 진행했는데, 배진교(비례) 원내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 김응호 공동선대위원장과 부평구의원 라선거구에 출마한 김상용, 부평구의원 마선거구에 출마한 이소현 후보 등이 함께했다.

배진교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주민 삶을 책임질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이 아니라 극한 양당 대결 정치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국민의힘 말고 제3당인 정의당의 광역단체장을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부평 현안을 두고 이정미 후보는 “부평의 성장 동력은 지난 수십년 간 인천경제의 약 20%를 담당했던 자동차산업이다. 그런데 한국지엠은 부평2공장을 폐쇄하겠다고 한다”며 “한국지엠에 정부가 8000억원을 지원했다. 한국지엠이 부평에서 지속 가능한 산업 변화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그러면서 “내연차로 더 이상 돈 벌기 어렵다. 미래차, 전기차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엠본사는 이미 2025년까지 미래차 10종을 개발해 수출한다고 얘기한다. 그것을 왜 한국에서 안 만드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정미가 얘기하니까 이정미 주장이 옳다고 얘기한다. 이 것이 정의당의 효과이자 제3당의 효과이며, 저 이정미의 효과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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