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서구 쓰레기 매립지 반드시 종료할 것”
이재명 “6월 지방선거 민주당 승리로 이끌어야”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겸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서구 청라를 방문해 집중 선거 유세를 했다.

이재명 후보는 19일 오후 박남춘 후보와 서구 청라에서 집중 유세를 하며 “인천국제공항 민영화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 이재명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서구 청라를 찾아 유세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서구 청라를 찾아 유세하고 있다.

박남춘 후보는 “계양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겨야 인천에서 박남춘이 이기고 서구에서 김종인 후보가 이긴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 현장에 갔을 때 악취가 심해 주민 고충을 이해한다. 인천 쓰레기는 인천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2025년에 수도권매립지를 반드시 종료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지방선거를 민주당의 승리로 이끌기 위해 인천에 왔다”며 “패배에 좌절하지 않고 반드시 민주당에 투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도 입장을 밝혔다.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은 지난 17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이 국회에 출석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 40%를 민간에 매각해야 한다'고 발언한 게 논란의 시발점이 됐다.

이 후보는 “인천공항 민영화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인천공항 민영화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중 유세에 민주당 김종인 서구청장 후보, 김교흥(서구 갑) 국회의원, 서구 지역 시·구의원 출마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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