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선거구, 박상길 대 임관만
부평 4선거구, 나상길 대 최만용
부평 6선거구, 박종혁 대 민병곤
옹진군 선거구, 방지현 대 신영희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의원 대진표가 4곳 추가 확정됐다.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광역의원 선거구 7곳의 공천 확정했다. 이 중 4곳은 국민의힘이 이미 단수공천으로 후보를 확정한 곳으로 대진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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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인천시의회는 전체 40석이다. 비례대표 4석을 제외하면, 지역구 시의원 선거구 36곳 중 대진표가 확정된 곳은 20곳으로 늘었다.

왼쪽부터 박상길 후보, 임관만 후보.
왼쪽부터 박상길 후보, 임관만 후보.

연안동, 신포동, 신흥동, 도원동, 율목동, 동인천동, 개항동이 한 선거구인 중구 1선거구에선 민주당 박상길 후보와 국민의힘 임관만 후보가 맞붙는다. 박상길 후보와 임관만 후보는 각각 8대 중구의회 부의장, 7대 중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박상길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43.37%를 얻어 다른 두 후보를 제치고 본선에 올랐다. 임관만 후보는 지난 25일 국민의힘이 단수공천했다.

왼쪽부터 나상길 후보, 최만용 후보.
왼쪽부터 나상길 후보, 최만용 후보.

산곡1동, 산곡2동, 청천1동, 청천2동이 한 선거구인 부평구 4선거구에선 민주당 나상길 후보와 국민의힘 최만용 후보의 대결이 성사됐다.

나상길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51.64%를 얻어 48.36%를 얻은 상대 후보를 제쳤다. 최만용 후보는 단수공천을 받았다. 나상길 후보는 8대 부평구의회 의장을 지냈고, 최만용 후보는 4대 부평구의원과 5·7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왼쪽부터 박종혁 후보, 민병곤 후보.
왼쪽부터 박종혁 후보, 민병곤 후보.

삼산2동, 부개2동, 부개3동이 한 선거구인 부평구 6선거구에선 민주당 박종혁 후보와 국민의힘 민병곤 후보가 맞붙는다.

박종혁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58.43%를 받아 상대 후보를 제치고 본선에 올랐다. 민병곤 후보는 단수공천을 받았다. 박종혁 후보는 4·5·6·7대 부평구의원과 8대 인천시의원을 지냈고, 민병곤 후보는 정치 신인이다. 정치 베테랑과 정치 신인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왼쪽부터 방지현 후보, 신영희 후보.
왼쪽부터 방지현 후보, 신영희 후보.

옹진군 전체를 한 선거구로 대결하는 옹진군 선거구엔 민주당 방지현 후보와 국민의힘 신영희 후보가 출마한다.

방지현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인천시의원을 상대로 61.87%를 득표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신영희 후보는 단수공천자다. 방지현 후보와 신영희 후보는 모두 8대 옹진군의회에서 활동했다. 자월·영흥 기반 방지현 후보와 연평·덕적·북도 기반 신영희의 대결로 관심이 높다. 여성 후보 간 대결인 점도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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