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시의원 대진표가 확정되고 있다. 전체 40석 중 비례 4석을 제외한 36곳 중 16곳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8대 인천시의회보다 3석이 늘었다. 

27일 기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원 선거 양당 후보자가 확정된 곳은 16곳이다.

1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단수 공천한 지역이다. 남은 20곳은 당내 경선을 진행 중이거나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아래는 단수 공천으로 사실상 대진표가 확정된 곳이다.

현직 시의원과 현직 구의원이 맞붙은 곳은 미추홀구 1선거구의 민주당 김성준 시의원과 국민의힘 김재동 구의원, 남동구 4선거구의 민주당 강원모 시의원과 국민의힘 신동섭 구의원 등이 출마하는 2곳이다.

시의원과 구의원으로 다른 곳에서 활동했지만, 같은 지역을 선거구로 두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직 시의원이 다시 자신의 선거구에 나오는 곳은 미추홀구 2선거구의 민주당 정창규 시의원, 남동구 1선거구의 민주당 고존수 시의원, 남동구 2선거구의 민주당 이오상 시의원, 부평구 2선거구의 민주당 노태손 시의원, 서구 4선거구의 민주당 전재운 시의원 등이다.

이들은 각각 국민의힘 김대중, 임춘원, 이미옥, 조민수, 신충식 후보와 경쟁한다. 8대 인천시의회에서 비례대표로 활동한 민주당 조성혜 시의원은 부평구 1선거구의 공천을 받아 국민의힘 이명규 후보와 맞붙는다.

구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시의원 공천을 받아 대진표가 확정된 후보는 국민의힘 김재동, 신동섭을 포함해 6명이다.

연수구의회에서 활동한 민주당 조민경 구의원은 연수구 4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조현영 후보와, 계양구의회에서 활동한 민주당 조성환 구의원은 계양구 1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신상은 후보와 경쟁한다.

서구의회에서 활동한 민주당 김명주 구의원은 서구 6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정용현 후보, 강화군의회 소속이었던 국민의힘 박용철 군의원은 민주당 문경신 후보와 선거를 치른다.

계양구 4선거구에선 ‘정치신인’이 맞붙는다. 민주당 문세종 후보와 국민의힘 현인근 후보는 선거에 처음 출마한다.

이밖에 연수구 3선거구에선 민주당 곽종배, 국민의힘 유승분, 서구 1선거구에선 민주당 정종혁, 국민의힘 김영훈, 계양구 3선거구에선 민주당 석정규, 국민의힘 최춘식 후보 등이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