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용지서 착공식
1034억원 투입 2024년 10월 준공 예정
착공으로 '부평11번가' 사업 본궤도 올라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오수정화조 용지에 건립하는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사업이 착공했다.

구는 1일 부평동 65-17번지 일원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용지에서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는 1일 부평동 65-17번지 일원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용지에서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는 1일 부평동 65-17번지 일원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용지에서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용지... 2024년 10월 준공

혁신센터 조성은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 핵심 사업이다.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일원 8400㎡ 일대에 지상 19층 지하 3층 규모로 건설된다.

행복주택 350호와 공공임대상가 1500㎡, 공영주차장 300면, 공공지원센터 1100㎡, 푸드플랫폼 6114㎡ 등이 들어선다. 국비·시비·구비를 비롯해 LH사업비·주택도시기금이 투입되며, 총 사업비는 약 1034억원이다.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혁신센터 내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공공임대상가’는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소상공인 등에게 감정평가금액의 5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임대상가다.

‘공영주차장’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상실되는 공영주차장을 일부 대체할 예정이다. ‘공공지원센터’에는 부평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설치돼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푸드플랫폼’은 도시재생을 목표로 조성하는 특성화 시설이다. 음식 관련 창업교육과 기존 상인들의 재교육 등이 이뤄지는 ‘창업보육시설’, 교육수료생 등을 대상으로 굴포천변 상가를 공급하기 위한 ‘상업지원시설’, 푸드스쿨과전시장 등으로 구성된 ‘집객시설’로 조성된다.

부평구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감도.(사진제공 부평구)
부평구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감도.(사진제공 부평구)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 본궤도

혁신센터 조성 사업이 착공하면서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인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평11번가 사업은 부평구의 중심 시가지를 대상으로 교통·문화·전통시장 등 지역이 특성을 활용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한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 부평미군기지 오수정화조 용지, 굴포먹거리타운까지 약 22만㎡가 사업 대상지다.

사업비는 총 2241억8000만원(국비 260억원, 시비 548억7000만원, 구비 835억3000만원, LH 597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의 핵심전략은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보행환경개선 등이다.

지세히 살펴보면 ▲혁신센터 조성사업 ▲푸드플랫폼 구축사업 ▲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 사업 ▲굴포둥지마을 활성화 사업 ▲굴포문화 활성화 사업 ▲스마트시티 상권 활성화 사업 ▲지역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굴포하늘길 조성 ▲굴포보행환경 조성 ▲굴포문화누림터 조성 등 사업 10개로 구성됐다.

구 도시재생뉴딜팀 관계자는 “부평의 대표 도시재생뉴딜사업인 부평11번가 사업이 이번 혁신센터 착공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부평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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