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순위, 민윤홍·윤환·장해윤·김익선·김숙의 순
권동식 서구의원 재산 11억원 늘어 최다 증가해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기초의원 117명 중 25.6%인 30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의해 인천 군·구 10개 기초의원 117명의 재산등록·변경사항을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기초의원 30명이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15명, 국민의힘 15명이다. 옹진군의회를 제외한 기초의회 9개에 다주택자가 있다. 다주택 기준은 수도권(옹진군 제외) 내 주택이며,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도 주택으로 취급한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의회별로는 중구의회 3명, 동구의회 5명, 미추홀구의회 3명, 연수구의회 2명, 남동구의회 5명, 부평구의회 5명, 계양구의회 2명, 서구의회 2명, 강화군의회 3명 등이다.

중구의회 다주택자 의원은 민주당 박상길(가선거구), 국민의힘 강후공(나선거구)·이종호(가선거구) 의원 등 3명이다.

동구의회 다주택자 의원은 민주당 송광식(다선거구)·윤재실(가선거구)·장수진(비례), 국민의힘 박영우(나선거구)·허식(가선거구) 의원 등 5명이다.

미추홀구의회 다주택자 의원은 민주당 이안호(다선거구), 국민의힘 박향초(라선거구)·이한형(나선거구) 의원 등 3명이다.

연수구의회 다주택자 의원은 국민의힘 이강구(가선거구)·장해윤(다선거구) 의원 등 2명이다.

남동구의회 다주택자 의원은 민주당 임애숙(가선거구)·김윤숙(바선거구), 국민의힘 민창기(가선거구)·신동섭(라선거구)·이용우(마선거구) 의원 등 5명이다.

부평구의회 다주택자 의원은 민주당 공현택(나선거구)·나상길(라선거구)·마경남(비례)·정고만(다선거구), 국민의힘 엄익용(마선거구) 의원 등 5명이다.

계양구의회 다주택자 의원은 민주당 김유순(라선거구), 국민의힘 민윤홍(라선거구) 의원 등 2명이다. 서구의회 다주택자 의원은 민주당 김동익(라선거구)·심우창(나선거구) 의원 등 2명이다.

강화군의회 다주택자 의원은 민주당 김건하(가선거구), 국민의힘 김윤분(비례)·박승한(가선거구) 의원 등이다.

최고 재산등록자는 약 59억6806만원을 신고한 민윤홍(국힘) 계양구의원이다. 최저 재산등록자는 약 -1억6903만원을 신고한 김안나(민주) 남동구의원이다.

민윤홍 계양구의원에 이어 윤환(민주) 계양구의원 약 52억8526만원, 장해윤(국힘) 연수구의원 약 42억8099만원, 김익선(국힘) 미추홀구의원 약 37억9704만원, 김숙의(국힘) 계양구의원 약 36억8344만원, 심우창(민주) 35억7862만원 순으로 신고했다.

권동식(국힘) 서구의원은 지난해 보다 약 11억5639만원이 늘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신영희(국힘) 옹진군의원 약 7억7227만원, 김동익(민주) 서구의원 약 6억3791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이 늘었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등록한 재산 심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엄정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재산심사 결과 공직자가 허위 또는 중대과실로 잘못 신고하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고·과태료를 부과하고, 해임·징계 의결 요청 등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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