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70%·선거인단 투표 30% 합산해 선출
허훈 최종 단일화 논의에서 빠져... 독자 노선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군들이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인천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올바른교육사랑실천본부와 인천미래교육연대는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최계운 전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박승란 전 인천 숭의초등학교 교장 등 3명이 단일화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보수 교육감 단일화에 합의한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이대형(60) 현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최계운(67) 전 인천대 교수 ▲박승란(60) 전 인천숭의초등학교 교장.
인천 보수 교육감 단일화에 합의한 예비후보들. 왼쪽부터 ▲이대형(60) 현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최계운(67) 전 인천대 교수 ▲박승란(60) 전 인천숭의초등학교 교장.

앞서 단일화 논의에 참여했던 허훈 전 인천 하이텍고등학교 교장은 독자 노선을 선택했다.

단일화에 참여하기로 한 예비후보 3명은 여론조사 70%, 선거인단 투표 30%를 합산해 최종 보수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전문기관 2개를 선정해 다음달 22~23일 실시한다. 이후 24일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당일 저녁 개표해 단일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 선거인단 규모는 1만4000명이다. 후보별로 모집한 선거인단 3500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이 중 절반인 1750명은 각 구‧군별 인구에 비례해 선거인수를 배정한다.

단일화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은 다음달 4일 단일화 경과 보고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진보 진영에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단일 후보로 출마한다. 중도 진영에선 서정호 전 인천시의회 의원이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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