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캠페인 3일 폐막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가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캠페인 폐막식을 3일 개최했다.

인천모금회는 ‘희망2022나눔캠페인’으로 총 98억200만원을 모금함으로써 사랑의 온도 126.8도를 달성했다.

2022년 사랑의 온도탑 100도 목표는 77억2000만원이었다. 772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갔다. 모금회는 2021년 캠페인보다 10억원 가량 증액했는데 98억원 넘게 모금해 100도를 훌쩍 넘긴 126.8도를 달성했다.

폐막식에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인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캠페인 기간 다양한 참여가 돋보였다. 스카이72 골프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나눔명문기업’에 현해건설(주)을 포함한 기업 9개가 새롭게 참여했고, 소상공인의 기부프로그램 ‘착한가게’에 60개가 신규 가입했다.

시민 참여도 빛났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개인기부 금액은 무려 33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가 6억원을 기부하는 등 기업이나 기관의 큰 기부가 이어졌다. 스카이72는 그동안 총 95억3000만원을 기부해 인천지역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이었다. 인천시와 모금회는 애뜰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인천탁주 소성주 라벨에 캠페인 참여 안내 큐알(QR)코드를 넣어 시민이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하고 연말 분위기도 사라져 캠페인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염려가 컸다. 그런데 인천시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126.8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인천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공동모금회는 1년 내내 모금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캠페인이 끝났어도 이웃돕기에 뜻이 있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은 누구든지 언제든지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문의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화(032-456-333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incheon.ch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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