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녹지국·도시계획국 중점 추진 사업
동인천역 2030 프로젝트·군부대 이전 사업 등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인천내항 1·8부두 우선 개방,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7일 2022년 원도심분야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도시재생녹지국과 도시계획국 중점 추진 사업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도시재생녹지국, '인천내항 우선개방, 동인천역 2030프로젝트' 등

우선 도시재생녹지국 주요 과제는 ▲인천대학교 이전 등 쇠퇴한 제물포역 일원 원도심 기능 회복 ▲마을공동체 기반 주거재생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 ▲도시숲‧산림휴양시설 확충 ▲지역특성 반영 장기미집행공원 조성 ▲공공주도 3080+ 역세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인천내항 1‧8부두 우선개방과 항만재생 ▲인천 숲길 조성사업 ▲소래지역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이다.

도시재생녹지국은 이날 인천내항 1‧8부두 우선개방과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시는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착공 전까지 우선 개방해 시민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공사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민자 포함 총 5003억원을 투입해 중구 북성동과 항동 일원에 42만8000㎡(수역 4500㎡ 포함)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과거 전성기 동인천역의 명성을 되찾고 역전 일대를 20~30대 청년이 모이는 원도심의 중심시가지로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북광장 거점개발사업을 마련하고 상권활성화를 위한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계양신도시 개발구상도.(출처 공모전 사이트)
계양신도시 개발구상도.(출처 공모전 사이트)

도시계획국,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군부대 이전 사업' 등 

도시계획국 주요 과제는 ▲강화‧옹진 성장관리 계획 수립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서구 검단지역 완충녹지 결정 ▲지적재조사 사업 확대 ▲색‧빛‧디자인을 활용한 주·야간 명소화 사업 확대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사업 ▲캠프마켓 활용 전략 수립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4만호 공급 등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333만1714㎡ 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인천 계양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 중이다. 서운일반산업단지에 이어 계양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주변 원도심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시와 계양구는 기대하고 있다.

계양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8일 인천시에 산업단지계획(안) 승인을 신청했다. 시는 주민의견청취,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 시와 국방부는 합의각서 체결을 위해 협의 중이다.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반환과 관련해 시는 B구역에 음악창작소를 개소하는 등 A‧B구역의 단계적 개방을 추진한다. 또,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미래전략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한 여러 현안 사안과 중점 추진 사업 등 의견을 나눴다”며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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