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11-1공구·계양TV 등 총 2286건
"지역업체 공사·용역 참여율 높일것"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와 시교육청, 공기업 등이 올해 인천에서 3조1628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건설공사를 발주한다.

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 시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공공기관 55개의 2022년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오는 15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 개발구상도.(출처 공모전 사이트)
계양테크노밸리 개발구상도.(출처 공모전 사이트)

우선 2022년 인천지역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건수는 총 2286건이다. 발주 규모는 총 3조1628억원이다.

시는 지역업체의 공사·용역 참여율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와 시 산하기관의 경우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1999억원)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710억원)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600억원)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591억원) 등 1719건, 총 2조218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9448억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36건(569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40건(1464억원) 등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시 홈페이지→분야별(도시‧주택‧토지)→건축·건설·주택 건설→‘건설동향 및 통계’에서 볼 수 있다.

이근천 시 건설심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설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주계획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라며 “관급공사와 민간공사까지 지역 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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