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태양광 발전소 통합 관리 시스템 내년 구축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가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체계이다.

현재 공사는 인천항에 태양광발전소 5개소(2.86MW급, 1MW=1000KW)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8월 2050년까지 인천항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사는 인천 소재 공기업 중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이어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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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공동 투자기술개발사업으로 중소기업과 협업해 2015년 12월~2018년 11월 해당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사는 시스템을 내년 중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가 내년에 구축할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를 설치해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스템은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을 예측·관리한다.

특히, 공사는 증강현실(AF)과 빅데이터를 사용한 시스템으로 발전소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 효율적으로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 모델을 확보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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