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내 골목형상점가 9곳 모여 연합회 결성
장영환 서구상인협동조합 이사장 초대 회장 취임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지역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모여 연합회를 출범시켰다.

인천골목형상점가연합회는 15일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 관내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9곳이 모여 골목형상점가연합회를 결성했다.
인천 관내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9곳이 모여 골목형상점가연합회를 결성했다.

연합회에는 루원음식문화의거리·연희로·탁옥로·루원이음길·꿈꾸는건지골·가재울·검단중앙 등 서구 골목형상점가상인회 7개와 구월문화로상점가·부평테마의거리 등 남동구와 부평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2개 등 총 9개가 속해 있다.

연합회는 향후 ▲골목경제 공동체 활성화 ▲골목형상점가 정책 마련 등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활동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곽도상 루원음식문화거리상점가 상인회 회장, 이종우 구월문화로상점가 상인회 회장, 박대진 부평 테마의거리골목형상점가 상인회회장 등이 참여했다.

내외빈으로는 이재현 서구청장, 김교흥 국회의원(민주당, 서구갑), 김남녕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지난해 8월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새로 추가된 상점가 형태다.

기존 전통시장법에 따른 상점가는 ‘유통산업발전법’ 상 도소매업과 용역서비스업종으로 규정했다. 따라서 업종이 다양한 동네 골목상권은 전통시장특별법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

전통시장특별법 개정으로 그동안 기존 법에서 소외됐던 동네 상점가 집적지역이 골목형상점가 형태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 사업 대상에 편입됐다.

연합회 초대 회장은 장영환 서구상인협동조합 이사장이 맡았다.

장영환 회장은 “그동안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전통시장과 일부상점가(도소매업‧용역서비스)에 편중돼 있었다”며 “골목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연합회가 상인 조직으로서 정책 수립의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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