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용방앗간ㆍ덕수갈비ㆍ영광상회ㆍ청실헤어데코
부평 새한헤어콜렉션ㆍ계양구 인쇄소 정인기획 등 6곳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가 부평구와 계양구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잇고있는 ‘이어가게’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지난 15일 이어가게위원회를 개최해 부평구와 계양구 소재 노포 6곳을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 소재 덕수갈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부평구 청천동 소재 덕수갈비.(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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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가게’ 선정 사업은 인천의 특색이 담긴 노포를 발굴·지원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천에서 30년 이상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가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어가게를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역사성 ▲희소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확장성 등이다.

올해는 부평구와 계양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용방앗간(부평구 부평동) ▲덕수갈비(부평구 청천동) ▲건어물 가게인 영광상회(부평구 부평동) ▲청실헤어데코(부평구 산곡동) ▲새한헤어콜렉션(부평구 부평동) ▲인쇄소인 정인기획(계양구 작전동)등 6곳이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3곳, 음식업 1곳, 서비스업 2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인천시 홈페이지와 인천e음 등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전통적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고 환경 정비를 할 수 있게 가게 당 시설환경 개선비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7~8월 중 이어가게 인증 현판을 전달한다.

앞서,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민 명칭 공모전을 진행했고 ‘이어가게’를 선정됐다. 이어가게는 ‘대대로 물려받아서 계속 이어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병헌 시 소상공인지원팀장은 “특색있는 이어가게를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부평구와 계양구 선정에 이어 2022년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2023년 서구‧강화군·옹진군에 순차적으로 '이어가게'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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