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30년 이상 가게 매년 10곳 선정해 지원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가 인천 내 오래된 가게의 새로운 명칭으로 ‘이어가게’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9일 ‘인천의 오래된 가게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어가게’를 인천 오래된 가게의 새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가게는‘ 가게를 계속 이어 가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이번 인천 노포(오래된 가게) 공모전은 서울시의 노포 육성사업인 ‘오래가게’나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처럼 인천만의 특색 있는 이름을 찾고, 오래된 가게를 지칭하는 일본식 한자어 표기인 ‘노포(老鋪)’를 대신할 인천만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 한달간 진행됐다.

이번 공모에는 114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우수상에게는 100만원, 우수상에는 50만원, 장려상 5팀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인천은 경력 30년 이상인 오래된 가게 중 매년 권역별로 ‘이어가게‘ 10곳을 선정하고, 홍보·시설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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