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위원장 박성민, 2부위원장 김성수...활동기간 1년
항공물류·정비, PAV·드론 등 미래항공산업 육성 논의
공항경제권 경제효과 15조, 취업유발 28만명 추산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의회가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7일 열린 제266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회’는 조광휘(민주, 중구2)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제1부위원장은 박성민(민주, 계양4) 의원, 제2부위원장은 김성수(민주, 남동6) 의원이 맡았다.

제266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제266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1차 인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조광휘 위원장은 “인천의 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 9월 열린 제265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결의안이 통과되며 그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항공산업과 항공정비·물류, 지역경제 발전을 꾀한다는 목표다.

특위는 ▲국내 공항 연계 인천공항경제권 발전과 조성 사항 ▲항공정비ㆍ항공물류ㆍ미래항공산업 등 항공산업 발전 사항 ▲항공산업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 국내외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활동 기간은 1년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타격받은 인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인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 MRO와 PAV 산업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공항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제권 구축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총 15조 원으로 추산된다. 취업 유발효과는 28만 명에 달한다. 여기에 MRO산업이 더해지면 민항기와 부품 해외의존에 따라 매년 발생하는 비용 4조 원을 아낄 수 있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발맞춰 인천시의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PAV·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도심항공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관련 조례들을 잇달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조례들에는 모두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공항경제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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