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인권 교육 활성화, 민주시민 양성 첫걸음”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의회가 ‘인천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인천의 29개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25일 성명을 통해 인천시의회에 “민주시민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주저없이 원안 통과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 기본권과 각종 노동법규, 노동의 가치와 노동에 수반되는 권리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인천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오는 26일 인천시의회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인천지역연대는 “노동인권교육은 학생에게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권을 교육함으로써 학생의 권리 의식을 높이고, 노동인권과 관련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박남춘 시장이 ‘20대 핵심전략’ 중 하나로 제시한 ‘노동 존중’과 도성훈 시교육감의 ‘2020년 교육계획 8대 역점사업’인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 실시’의 실현을 위해서 이 조례안은 꼭 원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대는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는 곧 민주시민 양성의 첫걸음”이라며 “인천시의회는 일말의 주저함 없이 ‘인천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통과시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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