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일자 정기인사 단행
정책국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국장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 행정국장에 여성 최초로 김선미(59)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장이 임명된다.

인천시교육청 첫 여성 행정국장에 발탁된 김선미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장.(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첫 여성 행정국장에 발탁된 김선미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장.(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19일 단행하는 2020년 7월 1일자 행정직 정기인사에 김선미 평생학습관장을 행정국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는 시교육청 역사상 첫 여성 행정국장으로, 지난 3월 1일자로 임명된 정의정 정책국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국장이다.

이로써 시교육청은 정책국·교육국·행정국 등 3개국 가운데 2개국에서 여성국장을 발탁하게 됐다.

행정직 공무원의 경우 특히 여성 공무원의 유리천장이 더욱 공고한 것으로 여겨져 김 관장의 행정국장 발탁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선미 관장은 1979년 10월 경기도교육청(양평교육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시교육청 행정관리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김 관장은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행정학전공)을 졸업했다.

공직 내부에서 김 관장은 합리적인 일 처리로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온화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 2012년 울산시교육청, 2018년 경북도교육청, 2019년 대전시교육청이 두 번째 여성 국장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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