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사관실, 중징계 요구했는데 경징계하자 중징계 재 요구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체육회(이규생 회장)가 채용비리 인사부정 사건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으로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시 감사관실은 올해 초 시체육회를 감사하던 중 채용비리 사건을 적발했다. 시는 인사부정을 발견하고 올해 4월 채용비리 사건을 저지른 3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중징계는 정직, 해임, 파면에 해당한다.

하지만 시 체육회는 4월말 인사위원회를 열어 채용비리 당사자 3명에 대해 경징계 결정을 내렸다. 경징계는 주의, 경고, 문책 등이다.

시 감사관실은 시체육회가 경징계를 결정하자 징계 수위가 미흡하다며 다시 원안대로 중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시체육회는 다시 논의에 들어갔다. 시체육회가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을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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