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유치추진단 구성 이어 실무 TF팀도 구성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가 본격화됐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주민들과 함께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을 구성한 데 이어, 이달 초 구청 공무원을 중심으로 ‘영종국제도시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실무TF팀은 이대섭 영종용유보건센터장을 단장으로 유치반과 중앙홍보반 등 5개 분야별 11명으로 구성했다. 관련 민간단체나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의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공론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10월 중으로 유관기관과 지역 대표들과 함께하는 합동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대섭 단장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종국제도시는 2020년까지 상주 인구가 17만 7000명으로 늘어나는 등 개발 계획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차량으로 40분이 넘는 거리의 시내 종합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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