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신문>이 7월 18일자로 인터넷 뉴스에 보도한 '콜트악기 8월말 직장폐업 공고...노동자들 반발'과 관련해 전국금속노동조합 콜트악기지회 윤중식 지회장이 보도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22일 노조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21일 익명의 콜트악기 노조 간부가 이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주문했으며, 이에 따라  <부평신문>은 해당 문구를 일단 삭제하고 확인 절차를 밟았다.

확인 과정에서 윤중식 지회장은 보도기사 내용 중 콜트악기 정리해고투쟁위원회(정투위)가 언급했던 '현 노조 집행부의 자진 명퇴' 등에 대해 "현재 2명의 노조 간부가 아직 명예퇴직 신청을 내지 않은 상태고, 지회장과 노조 간부의 외부 방문과 계속되는 간담회로 노조사무실에 있는 경우가 없었던 상황을 (정투위가)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오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명예퇴직과 관련해 2차례 공청회를 열어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했고, 노조 간부의 자진 명퇴가 아니고, 사측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지회장은 "현 노조가 사측의 조치와 관련해 일시적 동조를 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나름의 대책으로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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