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준공 예정...“농산물유통의 메카로 만들겠다”

▲ 시는 2월 27일 시민 1000여명과 함께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인천시는 사업비 3060억원을 투자해 노후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을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2019년까지 진행한다.

시는 지난 2월 27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가칭)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24년간 인천 남동권 농산물유통의 중심축을 담당해 하루 평균 농산물 700톤 이상을 유통했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해 공간이 부족하고, 교통이 혼잡해 거래물량과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시장 상인들과 소비자 모두 불편함을 느껴 시설 개선을 요구해왔다.

시민의 요구에 맞춰 공사 예정인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지하2층ㆍ지상4층으로 만들어져 종합물류형 도매시장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구월시장의 퇴화를 치유해 도매시장의 다변화에 부응하고, 시장 종사자와 시민 모두에게 이익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9년까지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해 지역내 최대 농산물 유통기지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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