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추진단 출범 예정…추진단에 나근형 전 교육감 참여

내년 6월 13일 치러질 인천시교육감선거에서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기구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주태종 전 인천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오는 17일 오후 2시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인천남구지회 사무실에서 인천시교육감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를 위한 가칭 ‘바른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주 전 교장은 추진단에 인천지역 교육계 원로와 보수 성향 시민단체ㆍ종교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할 것이며, 나근형 전 교육감도 관련 논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보수 성향으로 거론되는 후보군과 접촉은 공식 출범을 마친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주 전 교장은 8일 <인천투데이>과 한 전화통화에서 “인천 교육을 올바르게 이끌 교육감을 모시고 싶은 마음에 힘을 모았으며, 단일화 기준과 방식은 후보들의 논의로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거론되는 보수 성향 출마 예상자는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이재희 전 경인교대 총장, 권진수 신명여고 교장,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윤석진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5명이다.

진보성향 출마 예상자로는 이갑영 인천대 교무처장, 도성훈 동암중 교장, 임병구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고보선 석남중 교장, 김종욱 명신여고 교사가 거론되고 있다. 도성훈 교장과 고보선 교장, 김종욱 교사는 출마를 위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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