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48.4% ’정권견제론’, 34.8% ‘국정안정’
비례 더불어민주연합·국민의미래·조국혁신당 순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제22대 총선 인천 서구갑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교흥(63) 후보가 국민의힘 박상수(45)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호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인천 서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왼쪽부터 민주당 김교흥, 국민의힘 박상수, 개혁신당 최인철, 무소속 최상진 후보
왼쪽부터 민주당 김교흥, 국민의힘 박상수, 개혁신당 최인철, 무소속 최상진 후보

이 여론조사에서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김교흥 후보 57.0%,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 33.9%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3.1.%포인트로, 오차범위(±4.4%) 밖에서 김교흥 후보가 박상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최인철(65) 후보 0.4%, 무소속 최상진(57) 후보 0%로 집계됐다.

비례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8.8%, 국민의미래 27.6%, 조국혁신당 23.0%, 개혁신당 4.3%, 자유통일당 3.5%, 새로운미래 3.0%, 녹색정의당 2.3% 순이다.

응답자 48.4%는 이번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응답률은 34.8%를 기록했다. 또한 응답자 11%는 ‘양당 정당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답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27.5%는 ‘인천대로 지하화’를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서구갑 현안으로 꼽았다. 뒤 이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와 지역 특색과 매력을 갖춘 원도심 재창조는 각각 21.7%, 20.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응답자 19.4%는 다른 현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인천 서구갑은 신현원창동, 가좌1·2·3·4동, 석남1·2·3동, 가정1·2·3동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기호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인천 서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89%[통신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유선 ARS 11%[유선전화 RDD]이다. 응답률은 5.5%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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