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시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민에게 상자텃밭 2300개를 분양한다.

시는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4월 5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상자텃밭 분양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2023년 분양한 상자텃밭. (사진제공 인천시)
시 농업기술센터가 2023년 분양한 상자텃밭.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지난해 보급받은 자는 이번 분양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은 가구당 2개씩 분양할 수 있고, 어린이집이나 공공기관 등 단체는 5개 혹은 10개씩 신청할 수 있다.

상자텃밭은 개당 5000원으로, 4월 9일 오후 3시부터 11일 오후 4시까지 안내받은 지정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이후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신청할 때 입력한 주소지에 택배로 배송할 계획이다.

상자텃밭 구성품엔 텃밭상자와 배양토, 상추 모종, 안내 책자 등이 포함돼 있어 집에서도 간단하게 채소를 키울 수 있다. 또 시 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안내 영상을 보고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032-440-6941~3)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상자텃밭 사업이 뜨거운 호응을 받아 올해 보급량을 100개 늘렸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건강한 먹거리와 소소한 행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