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중용 "팀과 팬들 웃을 일 많게 축구 인생 받칠 것"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구단 출신 ‘간판선수’였던 임중용(48)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을 신임 단장에 선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팀의 간판선수 출신이자, 현재 팀 전력강화실장을 맡고 있는 임중용 실장의 축구 지식을 높게 평가해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중용 신임 단장 (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임중용 신임 단장 (사진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이번에 부임하는 임 신임 단장은 1999년 K리그에 데뷔해 2004년 인천 창단 멤버로 구단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2011년까지 8년간 팀에서 활약하다 인천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임 신임 단장은 선수시절, K리그 통산 294경기 출전,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아울러, 2005년에는 팀 주장직을 맡아 구단이 창단 2년 만에 리그 통합 1위와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임 신임 단장은 이 시기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임 신임 단장은 “8년 만에 구단 단장이 돼 어깨가 무겁다”며 “내가 사랑하는 팀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행복하기도, 한편으론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내 팀과 사랑하는 팬들이 경기장에서 많이 웃을 수 있게 내 모든 축구 인생을 바쳐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임 신임 단장은 단장 부임 전까지 2021년부터 구단 전력강화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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