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초·중·고 의무교육임에도 통학비용 부담 전가”
“중구·강화·옹진군 기준 연 30억 충분 인천 전체 확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제22대 총선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가 22일 초·중·고교생 등하교 버스요금 반값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배 의원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은 모두 의무교육 대상임에도 원거리 등하교 불편은 오롯이 학생과 부모가 부담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등하교 반값 버스비를 실현해 무상교육 범주에 통학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22대 총선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가 22일 초·중·고교생 등하교 버스요금 반값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 배준영 후보)
제22대 총선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가 22일 초·중·고교생 등하교 버스요금 반값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 배준영 후보)

배준영 후보 설명을 정리하면, 올해 2월 기준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중고생은 약 1만5000여명이다. 이들이 연간 수업일수 190일, 평균 편도 버스비 1000원 기준으로 등하교시 각각 버스비 반값 지원을 받을 경우, 산술적으로 예산 약 30억원이 필요하다.

배 후보는 “인천시와 꾸준히 논의해 온 사안으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 있다”면서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초단체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하면 충분히 인천 학생 반값 버스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배 의원은 초등학생들은 고학년 일부만 버스를 타기 때문에 큰 예산이 들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중구·강화군·옹진군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이고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예산 마련에 더욱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배 의원은 “중구·강화군·옹진군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인천 모든 학생이 반값 버스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각 후보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며 “인천시의 저출산 정책에도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