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영종도서 5-4, 5-5, 7, 8번 등 노선 운행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25일부터 영종 지역 신설노선 4개를 운영한다. 주민 교통편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기존 공영버스 노선 11개 중 일부 노선을 개편해 12개로 확대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5번 공영버스.(사진제공 인천 중구)

공영버스는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운행하고 관리하는 버스로, 시내버스와 요금이 같다. 일반(성인) 기준 카드 1500원, 현금 1600원이다. 청소년은 카드 1050원, 현금 1100원이다. 어린이 요금은 600원이다.

구는 기존노선인 5-3번을 신설노선인 5-4번과 5-5번으로, 2번과 2-1번을 신설노선인 7번과 8번으로 확대 개편한다. 

먼저 구는 하늘도시에서 영종역을 오가던 5-3번 기존노선을 5-4번(동보노빌리티~우미린2단지후문~한양수자인~영종역)과 5-5번(영종국제병원~e편한세상영종오션하임~한신더휴스카이파크~영종역) 등 신설노선 2개로 확대 편성한다.

또한 구는 기존 2번과 2-1번을 용유 지역 신설노선인 7번과 8번으로 통합 운영한다. 해당 노선들은 왕산차고지와 운서역을 오간다.

이밖에 구는 기존 5번 노선을 ‘영종역~하늘문화센터’로 변경했다. 이어 6-1번 노선도 ‘영종역~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개편했다. 평일 심야 노선인 5-1번은 인천공항T1까지 노선을 확대 운행한다. 아울러 3번과 4번 노선 운행 시간을 하교시간대인 오후 3~4시로 조정했다. 

구 교통과 관계자는 “그동안 영종 지역 인구가 늘면서 공영버스 노선 신설 등에 주민 수요가 많았다"며 "이를 충족시키고자 기존 노선들을 일부 개편해 노선 4개를 신설했다. 주민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바뀌는 공영버스 노선도와 시간표 등 자세한 개편 정보는 중구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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