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노선 4대, 신규노선 1대 투입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 영종도의 공영버스가 5대 추가 운행된다. 기존 노선에 4대, 신규 노선에 1대 투입된다.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영종지역 공영버스 5대를 추가해 이달 2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노선 4개에 각 1대씩 4대, 신규 노선 1개에 1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20일부터 신설되는 5-3번 노선 운행도.(사진제공 인천 중구)
20일부터 신설되는 5-3번 노선 운행도.(사진제공 인천 중구)

공영버스는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운행하고 관리하는 버스로, 시내버스와 요금이 같다. 일반(성인) 기준 카드 1250원, 현금 1300원이다. 청소년은 카드 870원, 현금 900원이다. 어린이 요금은 500원이다.

인천 중구는 대중교통 환경이 취약한 영종도에서 지난 2007년부터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현재 노선 10개에 12대를 운행 중이다.

그런데 한 노선 당 투입되는 버스가 1~2대로 배차간격이 길다보니, 주민들의 버스 증차 요구가 높았다.

이에 구는 주민공청회 등을 거친 후 지난달 28일 공영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오는 20일부터 4대는 기존 노선인 2번, 3번, 4번, 5번에 각 1대씩 투입해 운행한다. 나머지 1대는 이번에 신설하는 신규노선 5-3번에 투입한다. 5-3번은 하루 4회(배차간격 40~50분)로 영종하늘도시에서 공항철도 영종역을 오간다.

구는 버스 추가 투입으로 기존 노선의 경우 최소 30분이던 배차 간격이 10분 정도로 크게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규노선 신설로 인해 하늘도시에서 영종역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이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증차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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